언제나 즐거운 정모를 마치고 지금 막 집에 도착한 마녀입니다.
전 어제 집에서 6시30분에 출발했습니다.
어찌나 비가 내리던지 집에서 출발하지도 못할 수 있었지만 다행이 버스를 타고 출발했으나-
대관령을 넘기 전까지는 어마어마하게 비가 내리더군요.
챙겨간 담요 속에서 따스함을 느끼며 아-오질나게도 비가 내리는구나 하면서 케샤의 블라블라블라를 듣고 있었지요.
그런데..버스에서 내리기도 전, 강릉 IC를 통과하며 바라본 강릉은 구름만 끼어있고 비는 내리지 않더라구요.
대관령의 위력, 구름을 잡고 있는건가? 하면서 새삼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10시 30분. 강릉에 도착하였습니다.
혼자서 일찍 도착한지라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던킨에 가서 커피 한잔 시켜 놓고,
도넛만 20개 가까이 고르는 한 아줌마를 유심히 쳐다보다가 BMW 바이크를 주차하는 외국인도 보다가 (부러워하는 경찰도 봤음)
앞에서 동해안 여행을 하는 것으로 보이는 학생들도 보면서 한시간경을 때웠습니다.
아무도 알아보지 못한 강릉의 먹자골목에 들어가 밀전병과 막걸리, 팥죽을 한 그릇 먹으며 배를 든든히 채우자 12시경이 되었더라구요.
하지만 아무도 도착하지 않아서 숙소에 혼자 도착한 저는, 소파 위에서 이불 덮고 코난을 열심히 보고 있는데 희동이한테 연락이 왔습니다!
"마녀님 어디로 가면 되나요..?"라면서..그래서 알려줬더니..얘가 30분이 넘도록 안와요.아 뭐지 이 사람?
혼자 들어오기 뻘쭘해서 안 들어오는건가 해서..갸우뚱하다가 잠들려고 하던 찰나에..희동이가 도착해서 이야기를 하는 도중에
선발로 출발했다던 3명은 오지 않고, 이스냥과 냥이님이 도착, 그리고 바로 갈치님과 넴님과 나그네가 도착했어요.
다들 숙소에 짐을 풀고 바다로 갔으나..뭐..전 놀지 못했어요.감기거든요.약도 꼬박꼬박 먹고..그래서 말이지요.
아무튼 바다에서 사진도 찍다가..익사하신 아이폰님의 명복도 기원하고..바다에 빠지는 5님들의 모습도 바라보다가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걸어서 20분 정도에 위치한 E마트에 도착하여 물품들을 구매하고 다시 숙소로 돌아와서 밥을 먹는데..우와 진수성찬..역시
넴 군의 떡갈비는 모두의 입을 행복하게 해주었고~나그네의 소시지 볶음도 맛있게 먹었지요.
하지만 문제는..막걸리, 소주, 와인, 맥주를 각기 한병씩 구매하였으나..다 먹지 못하였다는 것,(결국 아침에 와인으로 떡갈비 굽고, 와인을 마셨음)
정말정말. 그 멤버들은 술을 먹기 싫어하는 사람들의 모임이였던 것 같아요.그래서 다들 일찍 잠을 잤다고..생각합니다.
제가 열시에 잤거든요 - -;아무튼 술이 남았다는 경이로운 사실.
아침에 다들 피곤했는지 거의 10시정도에 일어나서 밥 먹고- 씻고 준비하고 나오니 12시 정도 되었답니다.
12시부터 1시30분까지 열심히 바다에서 사진도 찍고 발도 담그고 놀면서 터미널에 도착,
집으로 출발해서 돌아갔어요.
음 , 뭔가 간단한 후기이지만 다들 즐거운 정모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but, 한가지 양해의 말씀을 구하겠습니다.
즐거운 정모를 다녀와서 다들 어떤 숙소였는지 궁금하리라 생각해요.음음음-근데 너무 세세한 부분까지 사진 또는 동영상은 자제해주세요.
또한 타 싸이트에 올린다거나 퍼가시거나 하는 것도 하지 말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래도 저도 회사에 속한 몸이라..법인의 재산에 대한 초상권까지 책임질 수 없는 부분이라서요..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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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댓글
2010-07-22 12:33:18
역시 그 멤버는 술멤버가 아니었던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